독서가 5가지 측면에서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치는 점
첫째, 독서는 뇌의 연결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소설을 읽음으로써 뇌의 언어처리를 관장하는 분야 간에 의사소통이 늘어났다고 한다.
미국 뉴욕에 있는 레녹스힐병원의 임상심리사 사브리나 로마노프는 '사고,고찰, 독해력을 필요로 하는 독서는 뇌 속에서 새로운 뉴런의 발생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독서를 하면 뇌 속에서 뉴런이 만들어진다는것이다. 뉴런은 뇌 안의 서로 다른 분야 간에 메시지를 보내고 정보를 전달하는 세포를 말한다.
둘째, 독서는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를 방지해준다는 점이다.
인지력에는 학습하거나 기억하거나 판단하는 능력이 포함된다. 과학자들은 독서가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를 막아 인지기능을 지킨다고 생각한다.14년간의 연구 끝에 2020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독서를 하는 사람은 6년후 인지력 저하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65세 이상의 사람들을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독서와 같은 지적활동을 하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독서는 스트레스 수준을 낮춰준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30분 정도의 독서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든 소설이든 강한 감정을 일으키지 않는 읽을거리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교감신경의 긴장을 가라앉힌다고 한다.
넷째, 독서는 장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독서를 하는 사람의 사망위험은 독서를 하지않는 사람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를 한다고 수명이 늘어나지는 않겠지만, 독서가 건강한 생활방식과 관련돼 있어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다섯째, 독서는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해준다는 점이다.
독서나 글쓰기 등 정신적으로 어려운 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 저하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역도가 우리 몸을 강하게 하듯이 독서는 우리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단련해준다.
치매예방=독서
치매는 신경세포 뉴런이 손상되면서 인지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서가 뉴런을 생성하고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를 방지해준다니 이보다 더 좋은 치매예방책이 있을까 한다